선의의 걱정.
요즘 글을 잘 못(안)쓰는데 이유는 하나다. 그냥 바빠서, 혹은 감정의 변화가 없거나 그 둘 중 하나겠지. 올드팝들은 쓰고싶은 곡들이 많은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잡아먹어서 그냥 두기로 하고, 늘 그렇듯 일기같은 일기를 적는다. 나는 엄마와 가끔 통화를 하곤 하는데, 생각보다 길게 통화하는 경우가 있다. 평상시와 다를 것 없이 엄마와 통화중인데, 옆에서 아빠가 갑자기 끼어든다. "휘청아, 엄마랑 통화해서 그러는 거인지는 모르겠지만, 말투가 너무 거칠다" 간만에 대화하는 아빠와의 첫 마디. 너가 지금 사회생활을 제대로 하고 있었다면, 그러지 않을 테인데, 아무래도 공백기가 있다보니, 말투가 살짝 공격적으로 들린다고 하시더라, "항상 경청하고 말은 적을 수록 좋다, 언어는 보이지 않는 의사표시이며, 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