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플레이리스트 구석에서 찾은 George Benson의 Six play. 집에서 맥주 한 잔 하면서 은은한 조명에서 들으면 같이 녹아드는 노래. 아슬아슬한 가사와 농염한 기타연주. 스피커로 들어도 좋지만 이어폰으로 들으면 더욱 좋은, 새벽의 조용한 술집에서 흘러나온다면, 집에 가려던 발걸음을 돌리게 끔 만드는 노래다. 오늘 소개곡은 벤슨의 2003년에 발표된 Irreplaceabe에 수록된 메인곡, Six play. 사실 벤슨은 기타연주를 타고난 신동이며, 정통 재즈 기타리스트다. 하지만 벤슨은 재즈 뿐 아니라, 팝 R&B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결국 보컬로서도의 성공을 거두게 된다. 이 중에 대중성을 얻기 위해 재즈를 저버렸다는 둥의 비판이 있었지만, 그 와중에도 명곡과 명연주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