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려도 괜찮다.

어제의 일기.

휘청 2022. 8. 25. 09:17

오늘의 교훈 : 같은 버스 -> 같은 버스 (환승X)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두괄식 보고)

 

 

요즈음 나는 런닝을 뛰는데 취미를 조금씩 붙혀보려고 시간이 날 때 마다 한강으로 런닝을 뛰러가곤 한다.

나에게는 두 가지 코스가 있는데, 

출발은 항상 한강대교에서 출발한다. (버스타고 가면 거기서 도착)

 

1. 한강대교 -> 동작대교 -> 한강대교 (5km)코스

2. 한강대교 -> 여의도 한강공원 초입 -> 한강대교(4km)코스

 

친구 왈

"반포대교 까지 가봐, 거기서 버스나 지하철 타고 오면 되잖아" 

솔깃해진 나는 그렇게 코스를 짜보기로 했고 

한강대교 -> 동작대교-> 반포대교(4km) -> 동작대교(동작역)->1.5km 

새로운 코스를 달려보기로 했다. 

 

새로운코스를 완주한 나는 뿌듯했고, 현충원으로 이동해 집에가는 버스 (752)번을 타고 집으로 향했다.

(숭실대입구에서 내림)

새로운코스에 만족한 나는 뿌듯함과 함께 만족하며 신나게 핸드폰을 하기 시작했고,

숭실\대에서 내려야하는데 총신대학교에서 내렸다. 

총신대->숭실대로 넘어오는 버스는 752, 742가있는데, 도착 예정시간은 1분 차이.

스스로를 자책하며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데 752번이 먼저 오길래 같은 번호인 버스인 752를 탔지.

같은 버스 -> 같은 버스 환승이 안되는 건 어제 처음 알았다.

(기다렸다 742 탈걸..)

 

여러모로 뿌듯했지만 한심했던 하루 .

 

 

한강대교 출발 전
아무생각 없이 갔는데 분수쇼 관람해서 기분 좋음

'느려도 괜찮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감인지 코로나인지 감기인지 꾀병인지  (0) 2022.11.18
Pray for Itaewon  (0) 2022.11.02
반려식물 물꽂이(홍콩야자, 멜라닌고무나무)  (0) 2022.08.23
실패했다.  (0) 2022.08.20
할 수 있다. (4)  (0) 2022.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