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花樣年華)
꽃 화(花)
모양 양(樣)
해 년(年)
빛날 화(華)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표현하는 말"
양조위와, 장만옥이 주연으로 있었던, 화양연화도 있다.
사실 내가 화양연화라는 단어를 알게되는건,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에 빠져, 그의 작품을 찾아보다 였다.
얼마 전에 본 화양연화는, 아직도 나의 가슴속에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양조위의 눈매와 장만옥의 미소, 그리고 멀리서 지켜보는듯한 프레임과 완벽한 bgm 까지.
그리고 보다 보면 어느새 눈가에 눈물이 맺혀있다.
뭐.. 영화를 포스팅 하는건 아니니까 이쯤에서 하고,
저 단어가 참 마음에 든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표현하는 말.
무언간 찾기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는 와중에도, 이렇게 글을 적을 시간이 있다는 걸 보면, 그건 나의 단단한 착각이었지 싶다.
멀지 않은 곳에 행복이 있다던데, 그걸 찾아가는게 참 쉽지 않다.
나의 화양연화는 아직 오지 않았다.
여기서부터는 잡소리.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고,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닐 거라는걸 나는 안다.
그렇지만 신경이 계속 쓰이게되고, 결국에 손해보는 것은 나 자신이란 것도 너무 잘 알아서 문제다.
과거의 빅 데이터들을 모아보자, 이럴 때의 나는 어떻게 이 상황을 해쳐 나갔는가.
아마 데이터가 없다면 고생 좀 하겠지, 그리고 이 고생이 데이터로 남겠지
뭐 별 수 없다.
항상 내 이야기의 끝은 뭐 별 수 없다. 라고 끝난다.
뭐.. 어쩌겠는가.. 멍청한 내 탓이겠지.